美 워싱턴대학 "10월 초까지 美 코로나19 사망자 20만 넘어"

미국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오는 10월 초까지 2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 분석연구소는 봉쇄조치 완화에 따라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월 초까지 20만1천129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번 전망치는 보건계량 연구소가 지난 10일 발표했던 누적 사망자 예측치 16만9천890명보다 18%나 높아진 수치입니다.

특히 주별로는 플로리다 주에서 기존 예측치 보다 무려 186%가 증가한 1만8천675명의 누적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기존 예측치보다 72% 늘어난 1만5천155명, 애리조나주에서는 56% 증가한 7천415명의 누적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8만여 명으로, 이 가운데 11만8천여 명이 숨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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