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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창녕 아동학대 의붓아버지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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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에서 모진 학대를 받다가 탈출한 창녕의 9살 어린이의 의붓아버지가 구속됐습니다. 영장심사를 받기 전에야 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는데, 일부 혐의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창녕 9살 아이의 의붓아버지 A씨,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오면서 비로소 딸에게 사과했습니다.

[의붓아버지 A씨 : (딸에게 미안하지 않으십니까?) 정말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