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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미국 흑인 사망

`경찰 가혹행위 사망` 플로이드 유족, 가해자 상대로 민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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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관의 가혹행위에 목을 짓눌려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유족 측이 가해자인 데릭 쇼빈(44)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플로이드 유족의 변호사인 벤저민 크럼프는 "쇼빈에게 형사적, 민사적으로 모든 측면에서 완전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미니애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드를 죽인 것은 데릭 쇼빈의 무릎뿐만이 아니라 경찰 전체의 무릎이었다"고 지적했다.

쇼빈은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8분 46초간 눌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에게는 2급 및 3급 살인과 2급 상해치사 혐의가 적용됐고 현장에서 체포에 가담한 동료 경찰관 3명도 2급 살인 공모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이들은 모두 해고됐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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