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통합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모레 여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할 수 있음을 거듭 시사하며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통합당의 법사위원장 고집 하나로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처가 모두 막혔다"며 "국회가 멈춘 지 일주일이 다 돼가는데 '협상은 없다'고 억지를 부리며 의회 독재를 주장하는 논리에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예결위를 포함, 7개 주요 상임위를 양보하는 안을 제시했다. 양보할 만큼 했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민주당은 15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통합당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에 함께할 것인지, 끝까지 발목만 잡는 무책임한 야당으로 역사에 남을지 스스로 선택하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