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국내 로봇기업과 난징·상하이·항저우·우한 등 중국 화동지역 스마트제조사 간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 중이다. 코트라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프리 K로봇인차이나(Pre K-Robot in China)’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기업이 중국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로봇(K로봇)이 중국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프리 K로봇인차이나(Pre K-Robot in China)’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기업 10개사가 난징·상하이·항저우·우한 등 중국 화동지역 바이어 46개사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하반기 중국에서 개최될 'K로봇인차이나' 사절단에 앞서 비대면 만남을 통해 한-중 기업 네트워크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코트라는 양국 협력 프로젝트를 미리 발굴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중국 스마트제조산업은 '중국 2025 정책'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동화 설비 분야는 2019년 2562억 위안에서 2024년 3325억 위안으로, 산업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9년 1680억 위안에서 2024년 2950억 위안 규모로 커질 것으로 코트라는 예측한다.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등 화동지역과 후베이성은 중국 로봇산업의 중심이다. 이번 행사에서도 해당지역 과학기술청·산하기관이 참가해 한국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장쑤성 과학기술청 글로벌기술이전센터의 왕위(王宇) 주임은 "코로나19로 국제 교류가 어렵지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스마트제조 산업 협력을 늘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상담으로 우리 로봇기업이 중국 화동지역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국 스마트제조업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로봇인차이나 사절단은 오는 11월 중국 난징에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세미나 △IR피칭 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