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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에서 위안부 소녀상을 훼손하고 말리던 시민을 폭행한 2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11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소녀상을 훼손하고 시민을 폭행한 혐의(재물손괴·폭행)로 A(22)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돌로 찍어 파손하고 자신을 말리던 시민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아 범행 이틀 후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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