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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세계 속의 북한

일본 연구팀 "전세계 핵탄두 1만3천410개…북한 3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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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미국·중국·프랑스·영국 순으로 많이 보유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전 세계에 존재하는 핵탄두가 1만3천410개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일본 나가사키(長崎)대 핵무기근절연구센터는 9일 세계 각국의 전문 기관과 연구자의 문헌을 근거로 이런 추정치를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러시아(6천370개), 미국(5천800개), 중국(320개) 순으로 핵탄두를 많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프랑스(290개), 영국(195개), 파키스탄(160개), 인도(150개), 이스라엘(80~90개) 순이었다.

북한은 35개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이 연구팀은 추정했다.

나가사키대 핵무기근절연구센터는 매년 전 세계 핵탄두 보유 추정치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수치는 1년 전 추정치에 비해 470개 적었다.

다만, 북한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핵탄두 수는 지난해 20~30개에서 올해 35개로 늘었다.

중국도 지난해보다 보유 핵탄두 수가 30개 늘어난 것으로 이 연구팀은 추정했다.

연합뉴스

[그래픽] 세계 핵보유국 핵 개발 추산 비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간한 '2019 세계 핵무기 비용' 보고서에서 북한을 포함한 9개 국가의 핵무기 비용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핵 개발에 약 6억2천만 달러(7천530억 원)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jin34@yna.co.kr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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