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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외국인, 5월 국내 주식 4조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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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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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서윤 기자 = 외국인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에서는 올해 1월부터 순투자를 유지했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상장주식 4조6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넉달 연속 순매도다.

이로써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520조6000억원(시가총액의 30.9%)으로 전월보다 51조8000억원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1조8000억원), 영국(-7000억원), 케이맨제도(-6000억원) 등이 순매도 상위를 기록했다. 순매수 상위에는 사우디아라비아(6000억원), 중국(3000억원), 노르웨이(1000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총 2조8210억원 순투자했다. 순매수 6조2940억원에 만기상환 3조4730억원이 발생했다.

올해 5월 기준 외국인은 전월 대비 2조6000억원 증가한 143조100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장잔액의 7.3%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에서 1조8000억원, 미주에서 4000억원 순투자했고 유럽과 중동에서 각각 9000억원, 200억원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65조7000억원(45.9%), 유럽 45조8000억원(32.0%), 미주 11조2000억원(7.8%) 순이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이 53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3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이 45조4000억원(31.7%), 1년 미만이 44조3000억원(31.0%)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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