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작품 5분의 1로 줄이고 하루 관람객 최대 1천800명 제한
6일(현지시간) 재개장한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미술관에서 마스크를 쓴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꼽히는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이 6일(현지시간) 재개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3월 11일 미술관 문을 닫은 뒤 약 석 달 만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프라도 미술관은 재개장하면서 전시 작품 수를 종전의 5분의 1수준으로 줄였다.
또 입장권 판매량을 하루 8천~9천장에서 1천800장으로 줄이고 온라인에서 정해진 시간에만 살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을 줄여 미술관 내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켜지게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입구에서 관람객 체온을 측정하고 관람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프라도 미술관은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 등 8천600점의 회화작품과 700점의 조각품을 보유해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이날 마드리드에 있는 다른 미술관인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과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도 다시 문을 열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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