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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흥행불패' 재건축?재개발...8월 이전 분양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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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평 SK VIEW 해모로 투시도 주경. 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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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 규제와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순항중이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분양한 단지는 올해 3개 단지를 제외하고, 30개 단지가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마감률은 90.9%였다. 같은 기간 전체 분양 단지 1순위 마감률인 61.0%와 비교해 높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이미 갖춰진 생활 인프라가 탄탄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데다 정주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오는 8월 이전에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전국에서 약 2만7000여 가구의 일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만 약 1만 가구 이상의 일반 분양이 이뤄진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95-3번지 일원에 짓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또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542-1번지 일원 길음역세권 재개발을 통해 ‘길음역세권 롯데캐슬 트윈골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전용면적 59, 84㎡ 총 39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약 55%에 해당하는 2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 청계천·을지로 주변 세운상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14년 만에 첫 분양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인현동2가 일원 세운6-3-4구역에 짓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614가구 규모로, 293가구가 이번에 분양된다.

인천에서는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부평 SK VIEW 해모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시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동 145-1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15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은 한화건설과 컨소시엄으로 다음달 광명14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1187가구) 분양에 나선다.

부산에서는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2동 791-10번지 일원에 위치한 거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레이카운티'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 39~114㎡ 규모로 이뤄진다. 총 4470가구(임대 230가구) 중 27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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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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