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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여기가 주말 명소, 울산시 '민간 정원' 1,2,3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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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온실리움... 울주군 상북면
제2호 구암 정원...울산 남구 달동
제3호 발리 정원...울주군 온양읍


파이낸셜뉴스

울산시 제1호 민간 정원 '온실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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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약간 면적이지만 다양한 수목과 초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민간 정원들이 잇따라 지정 등록돼 주말과 휴일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온양읍 발리에 위치한 '발리 정원'이 최근 울산시 제3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현재 한옥카페와 휴게음식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발리정원은 8776㎡ 면적에 다양한 수목과 초화는 물론 조각품과 수석 전시실, 벽면 암각화등을 배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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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3호 민간 정원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발리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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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설로는 전통, 문화, 식물 등을 주제로 한 3개의 정원과 편의시설(주차장,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교목 29종, 관목류 10종, 다년생 초화류 11종의 수목들이 자라고 있으며 참빗살나무, 소사나무, 가죽나무 등 희귀 품종이 많고, 특히 분재형으로 조성된 수종이 많아 눈길을 끈다.
여기에다 빼어난 수석들이 전시돼 있고 개성있는 조각품들과 수목이 어우러져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원을 조성한 발리동천 이채국, 이순득 공동대표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각종 조각품과 예술품들로 시민들이 찾고 싶고 걷고 싶은 정원을 만들기 위해 조성하기 시작했다.”며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발리정원에서 힐링하며 멀게만 느끼는 예술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5월 울산시 남구 달동 구암문구 옥상정원을 제2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등록했다. '구암정원'으로 이름붙은 이곳은 교목 22종, 관목류 19종, 다년생 초화류가 15종이 식재돼 있으며 정원 가운데 우뚝서 하늘을 찌를 듯한 메타세쿼이아가 인상적이며 정원에서는 바라보는 도심 전망도 볼거리다. 건물 뒤쪽의 베란다에도 다양한 수목이 자라고 있어 전체적인 외관은 거대한 식물원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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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2호 민간 정원인 '구암 정원' 울산시 남구 달동 구암문구 옥상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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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민간정원은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온실리움'으로, 지난 2018년 12월 등록됐다.

이곳은 조경온실카페를 운영하면서 난대수종이 식재되어 있고 제주도 팽나무, 때죽나무, 참꽃나무 등 보존가치가 높은 수목이 자라고 있어 높은 가치가 평가 받았다. 전체 면적은 8143㎡ 규모이다. 카페와 휴식 공간이 많아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연인, 여행객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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