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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수원시, 지역내 종교시설 소모임 중단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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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안형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지역 종교 시설에 성경모임 등 소규모 모임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역 내 개신교회·성당·사찰·원불교 교당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수원지역 종교시설에서 지역사회 감염자가 또 다시 발생했다"며 "지역 내 종교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지속적·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출입자 명부(이름·연락처·주소 등 반드시 기재)를 꼭 작성해 달라"고 권고했다.

수원시 직원 670명은 주일 종교예식이 진행되는 7일 지역 내 종교시설 670개소를 찾아 ▲음식 제공 여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내·외부 방역 ▲명부 작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수원시에서는 올해 3월 생명샘교회(영통구)에서 집단 감염(10명)과 6월1일 발표한 수원동부교회(영통구) 집단 감염 등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두 차례 발생했다.

5월 24~29일 수원동부교회 예배·모임에 참석한 신도 314명 가운데 담임목사·신도 등 8명(수원시 57~64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 방역 5대 핵심 지침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4가지 보조수칙으로는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수칙 ▲ 건강한 생활 습관 등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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