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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정무경 조달청장,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조달업계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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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조달 확산 및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정무경 조달청장이 5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 경제단체 및 조달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광주지방조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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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정무경 조달청장이 5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 경제단체 및 조달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등 지역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방안과 공공 혁신조달의 저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달청은 이 자리에서 △혁신구매목표제도 △혁신시제품 구매사업 △혁신장터 △벤처나라 등 정부와 조달청이 추진 중인 주요 혁신조달정책을 설명하고 지역 기관·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혁신구매목표제도'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물품 구매액의 1%(약 4100억원)를 혁신 구매에 활용하고 기관 평가에 반영하는 것이다.

'혁신시제품 구매사업'은 혁신성이 인정된 시제품을 정부가 먼저 구매해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24억원 규모의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 100억원 규모의 정규사업으로 확대됐다. 지금까지 81개 혁신제품이 선정돼 이 중 53개 제품(60여억원)이 실제 공공판로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혁신장터'는 정부의 혁신조달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올 2월에 개통된 통합서비스 플랫폼으로, 현재 38개 혁신제품이 등록돼 있으며 연말까지 400개까지 등록 확대할 예정이다.

'벤처나라'는 초기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기술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0월 구축한 전용몰로, 2017년 52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 128억원, 2019년 490억원으로 매년 판매액이 급신장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혁신제품의 납품기회 확대 △혁신조달정책 확산을 위한 홍보 강화 및 현실적인 업계 지원방안 등을 건의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공공부문이 먼저 전통 조달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민간의 기술개발과 혁신을 촉진하는 적극적인 조달자로 변해야 한다"면서 "조달청과 지역 공공기관, 업계가 힘을 합해 기술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광주·전남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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