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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에스씨엠생명과학, 공모가 17000원 확정.."밴드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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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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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SCM생명과학은 지난 2~3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000~1만7000원이었다.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44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국내외 총 1235개 기관이 참여해 1032.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세포치료제에 높은 관심을 가진 글로벌 대형 펀드에서도 SCM생명과학의 줄기세포치료제 원천기술 및 파이프라인과 미국 코이뮨의 면역세포치료제 등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혁신적인 신약 연구개발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한 성과 창출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적극적인 IR과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CM생명과학의 총 공모주식수는 180만주이며, 100% 신주 발행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0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국내외 임상, 신기술 도입 및 해외 관계사 투자, GMP 시설 투자 및 생산시설 확충, 글로벌 시장 확대 등에 활용된다. 특히 임상 및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36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8~9일 양일간 진행된다. 회사는 기술특례를 통한 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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