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장보고]최대 50% 할인, 동화면세점 면세품도 온라인 판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동화면세점 면세품 국내 판매' 화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3일 조기 품절 사태를 빚은 신세계면세점의 장기 재고 면세품 온라인 판매에 이어, 이번에는 중견 면세점 가운데 처음으로 동화면세점이 재고 면세품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동화면세점은 지난 4일부터 온라인상에서 재고 면세품에 대한 할인판매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을 이용해 예약 판매한 것과 달리, 동화면세점은 자체 온라인사이트가 아닌 네이버쇼핑의 스마트스토어 ‘동화면세점 면세품 국내 판매’(https://smartstore.naver.com/dwdfs)를 열고 면세품을 판매하고 있다.

브랜드는 발리, 투미, 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의 가죽제품류와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불가리, 프라다, 오클리, 레이반 선글라스 등 패션상품 22개 브랜드 604개 품목이다. 백화점 가격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동화면세점 측은 설명했다.

판매 사이트에는 기존 가격이나 할인율은 표시하지 않고 최종 판매가격만 나와있었다.

조선일보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동화면세점 면세품 국내 판매' 사이트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투미의 보야져 하퍼 백팩의 가격은 37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시중 다른 온라인몰에서는 같은 상품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가격인 43만원 안팎에 비해 6만원가량 저렴한 셈이다.

다른 인터넷몰에서는 17만100원에 팔고 있는 레이벤 선글라스(아이웨어 0RB3016F W0365 55)에는 13만7000원의 가격표가 붙었다.

다만 일부 상품의 경우 해외 직구 온라인몰, 이커머스 사이트 등에 비해 비싼 경우도 있었다. 발리의 여성구두 알리 플랫 슈즈의 경우 54만9300원인데, 다른 이커머스 사이트에선 51만9000원에 팔고 있다.

동화면세점 측은 상품주문 후 빠르면 사흘 이내 배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품질 보증서나 쇼핑백이 제공되지 않고, 별도 A/S도 불가하다.

앞서 지난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판매된 신세계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은 수 시간 만에 조기 품절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면세점의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의 재고 명품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3일 200여개 품목의 93%가 팔렸다고 밝혔다.

※[장보고]는 조선일보 유통팀이 먹고, 입고, 사고, 마시고, 여행하는 일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는 코너입니다.

[이송원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