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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LH 고양시 삼송역 환승주차장 다시 개방…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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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양시-LH 4일 지역개발 상생협력 방안 체결.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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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 고양시 삼송역 환승주차장을 다시 개방했다. 또한 고양지역 공공개발이익에 대한 지역 환원에도 물꼬를 텄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이날 고양지역 개발 및 미래 발전을 위해 ‘고양시-LH 지역개발 상생 협력방안’을 체결했다.

협력방안 주요 내용은 삼송역 환승주차장 즉시 개방을 비롯해 △도로-철도, 대중교통시설(환승시설, 차고지 등) 확충-정비 및 창릉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지구 내 주민 편의시설 조성(공급) △삼송-지축-원흥역 환승시설 설치 등이다.

삼송역 환승주차장은 삼송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8926㎡ 면적으로 조성된 후 2014년 6월 개방됐다. 그러나 LH는 2018년 6월 해당 부지 유상공급계획에 따라 주차장을 폐쇄하고 유상매각을 추진했다. 환승주차장 폐쇄에 따라 삼송지구 및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 불편은 2년간 지속됐다.

이재준 시장은 이에 따라 5월11일부터 삼송역 환승주차장에 임시 시장집무실을 설치하고 LH의 개발이익 지역 환수를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현장근무를 시작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방안 이행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상시 운영하는 등 소통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LH와 이견도 많았지만 절충점을 찾아 갈등을 해결하게 됐다”며 “그동안 현장 집무실을 찾아 응원해준 국회의원, 시의원, 시민단체, 시민, 그리고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준 LH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와 LH 간 협력방안 체결로 창릉신도시 건설과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도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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