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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연금복권720+ 1등·2등 동시 당첨자 "돌아가신 아버지가 웃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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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동행복권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연금복권720+ 1등·2등 동시 당첨자가 당첨 소감을 전했다.

연금복권720+ 2회차 1등과 2등에 당첨된 A씨는 지난달 25일 동행복권과의 인터뷰에서 "당첨에 대한 기대, 확인에 대한 재미로 복권을 구매했다"며 "어느 날 느낌이 좋아 지나가는 길에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 5장을 샀다. 복권을 사면 당첨번호를 확인하지 않고 집에 모아뒀다가 내가 산 지역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면 그때 확인한다. 이번 연금복권720+ 2회차도 복권을 산 지 꽤 지나 확인했는데, 당첨번호를 확인하고도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났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웃는 모습이 꿈에 나왔다. 과거 아버지가 장사하던 가게 뒤에서 불이 났고, 아버지가 웃으면서 걸어 나오는 모습을 봤다"고 답했다.

또 A씨는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이 있냐'라는 질문에 "특별한 전략이나 구매 방법은 없다"면서 "복권판매점에서 5000원어치 달라고 해 5장 샀다"고 말했다.

이어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조금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금복권720+ 1등 당첨금은 매월 7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546만원 정도다. 2등 당첨자에게는 10년간 월 100만원씩 지급한다. 세금을 제한 실수령액은 월 78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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