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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6월 5일 성과 문화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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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결혼 뒤에 오는 것들 <며느리 사표> 작가 영주의 결혼에 관한 에세이. 지은이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착각이 ‘나만 잘하면 된다’는 다짐을 낳는다”며 “행복한 결혼이라는 환상과 이혼하라”고 조언한다. 보살핌과 의존, 보호에서 독립하라는 등 더 나은 결혼 생활을 위한 5가지 단계도 제안한다. /푸른숲·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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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블러드 월경 주기의 경험을 여성의 리더십과 잠재력을 실현하는 원천으로 바라보는 책. 지은이 알렉산드라 포프·샤니 휴고 울리처는 월경 주기가 여성을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사회 통념은 가스라이팅 행위이자 성차별의 잔재라고 주장한다. 여성은 예측불가능한 게 아니라 규칙적·주기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강혜진·김신회 옮김/멀티플랫·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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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랑하면 결혼하고 덜 사랑하면 동거하나요? ‘트럭에 태울 만큼’의 사람과 ‘썸’을 타고, 남자 넷과 동거해 본 지은이 정만춘이 전하는 동거에 대한 이야기. 지은이는 “결혼은 상대와 하는 포옹이라기보다는 사회와 하는 악수에 가깝다”며 “사회는 동거를 책임 회피, 퇴폐, 음침 등의 시선으로 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유머러스하게 증명한다. /웨일북·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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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몬: 보부아르, 멋지고 유쾌한 페미니스트의 초상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철학자, 여성운동가였던 시몬 드 보부아르 평전. 88년생 독일 작가 율리아 코르비크가 경쾌한 문체로 썼다. 지은이는 “(시몬은) 가장 많이 인용되지만 가장 덜 읽히는 작가가 되었다”며 “지금이 다시 그를 읽어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장혜경 옮김/위즈덤하우스·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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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도를 그리다 한국 사회에서 청년 여성은 사회·경제적 약자인 동시에 젠더 위계에서 하위에 위치하는 이중 굴레 속에서 살아가지만 동시에 더 나은 삶과 사회를 만들고자 분투하는 존재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 농사 짓는 박푸른들, 정의당 대변인 강민진, 닷페이스 대표 조소담 등 10명이 함께 썼다. /교육공동체벗·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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