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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중국 초등학교 경비원 교실서 흉기 난동...학생 등 39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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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50대 경비원이 흉기를 휘둘러 학생과 교직원 등 39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중국 남부 광시좡족 자치구 우저우시 왕푸진에서 모 초등학교 경비원 리 모 씨가 학생들이 수업 중이던 교실에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리 씨의 난동으로 초등학교 교장과 또 다른 경비원 등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 37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리 씨는 사건 발생 30분 후쯤 출동한 공안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중국 공안 당국은 리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리 씨의 동생은 한때 이 학교 교장을 맡은 바 있으며, 그의 아들은 교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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