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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검찰, '일감 몰아주기' 구자홍 등 LS 총수일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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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통행세' 법인을 설립해 일감을 몰아주고 이득을 얻은 혐의로 LS 그룹 회장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과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등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구자홍 회장과 구자은 회장 등은 지난 2005년 '통행세' 법인인 LS글로벌을 설립하고 '전기동' 거래 일감을 할인된 가격에 몰아줘 168억 원을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구자엽 회장 등은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LS글로벌로부터 수입 전기동을 매입하며 높은 이윤을 지급해 87억 원을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총수일가가 지난 2011년 LS글로벌 보유주식을 모두 매각해 93억 원어치 차익을 거둔 뒤 경영권 유지에 승계 자금으로 활용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LS그룹 측은 LS글로벌은 그룹 주요 원자재인 전기동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설립됐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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