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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의 카타르 LNG프로젝트 100척 수주 계약 체결에 대해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펼친 경제 외교의 결실"이라고 입장을 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청와대에서 카타르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Sheikh Tamim bin Hamad Al Thani) 국왕과 만나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를 두고 4일 당시 정상회담에서 펼친 세일즈 외교 성과가 'LNG프로젝트 100척 수주 계약 체결'이라고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LNG프로젝트 100척 수주와 관련해 정부는) 정상회담 등 정상 외교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고위급 협력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해 1월 정상회담 당시 카타르가 LNG선 발주 계획을 밝혔고, 문 대통령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이 최적의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회담 후 이어진 공식 오찬에서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대표 등이 초청돼 세일즈 전을 펼쳤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윤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카타르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에너지 외에 의료, ICT 등으로 확장했고, 최근 카타르에 코로나 19 관련 진단 장비 공급과 K―방역 경험을 공유하는 등 양국 간 협력의 범위를 넓혀왔다. 이를 토대로 쌓인 양국 간 신뢰가 LNG선 수주라는 열매를 맺는 데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정부가 조선업이 포함된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와 제조업 활력 회복과 혁신 전략 등에 대해 추진하는 점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는 우리 제조업의 수출 기반을 지키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로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로 산업경제의 활력 회복'을 선정한 바 있다. 이어 2018년 12월, 제조업 당면 과제 해결과 중장기적 체질 개선 차원에서 '제조업 활력 회복과 혁신전략'도 마련했다.
청와대는 또 네이처 인덱스 한국 특집판에서 문재인 정부 3년간 과학기술정책을 소개하고, 2020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이 글로벌 혁신지도자로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 '연구실에서 창업까지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는 체계적인 혁신시스템 구축이 있었다'고 평가한 데 대해 "그동안 우리나라가 꾸준히 과학기술 역량을 축적한 결과, 코로나19 사태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위기 극복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브리핑에서 ▲100대 국정과제 내 '청년과학자와 기초연구 지원으로 과학기술 미래 역량 확충' 포함 ▲과학기술정책 컨트롤타워인 과학기술혁신본부 부활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 복원 등을 예시로 소개하며 "과학기술이 국정의 중심에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 점도 언급하며 "연구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상위 10% 저널의 논문 수와 피인용 상위 1% 논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Highly Cited Researchers) 45명을 배출하는 등 국가 과학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도 과학기술 역량을 더욱 배가시키기 위한 투자를 강화해 우리 경제를 높은 기술 역량에 기반한 글로벌 선도형 경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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