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숭실대 노동조합,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7천만원 출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숭실대 노동조합,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7천만원 출연

메트로신문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숭실대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지난 1일 총장실에서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숭실대학교지부(지부장 전영석, 이하 숭실대 노동조합)가 장학금 7000만원을 출연했다고 4일 밝혔다.

1990년 4월 '숭실의 민주화와 직원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창립된 숭실대 노동조합은 1998년부터 직원 추천 장학금을 통해 현재까지 총 238명의 본교 학생에게 총 2억 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1997년부터 불우이웃기금으로 동작사회복지관, 희망동네 등과 연계해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무의탁 노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출연식에서 황준성 총장은 "노동조합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기금을 모금해주셔서 더욱 의미 있다"며 "학교를 구성하는 여러 구성원의 모임인 교수협의회, 총동문회, 총학생회, 노동조합이 서로 협력해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각종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도 숭실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김바울 노동조합 수석 부지부장은 "숭실대 노동조합에서 매년 기금을 모아 장학금을 출연해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특별 장학금을 출연하게 됐다"면서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 및 학내 구성원들에게 숭실을 사랑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대학, 좋은 숭실을 만들고자 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같이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리에 함께 참석한 오종운 총학생회장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상황에서 숭실대 노동조합에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출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연식에는 황준성 총장, 고승원 대외협력실장, 윤형흔 대외협력팀장, 노동조합 김바울 수석 부지부장(장학팀), 윤성숙 사무국장, 이해영 조사통계부장(총무 인사팀), 전세용 조직부장(기획평가팀), 박영신 사회부장(사회공헌팀), 심재민 복지부장(입학관리팀), 이예은 총무부장(국제팀), 윤홍준 대의원(학사팀), 최현규 조합원(입학관리팀), 김동현 조합원(정보화팀), 오종운 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