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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조씨고아…' 티켓 오픈 하루 만에 28회차 전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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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오는 국립극단 대표작

코로나19 여파 속 이례적 예매 추이

25일 명동예술극장 개막…내달 26일까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 대표 레퍼토리인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티켓 오픈 하루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4일 국립극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예매를 시작한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28회차 공연 전석 매진과 함께 티켓 예매처 인터파크 연극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국립극단 홈페이지는 예매 관객이 몰리면서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객석 간 거리두기’로 기존에 운영해온 객석 479석 중 204석만 오픈해 공연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장을 찾기 힘든 상황임에도 28회차 모두 매진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중국 원나라 작가 기군상이 쓴 고전을 연극계 스타 연출가 고선웅이 직접 각색하고 연출한 작품이다. 2015년 초연 이후 동아연극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 각종 연극상을 휩쓸며 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국립극단이 올해 창단 70주년을 맞아 현존하는 모든 연극 작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보고 싶은 연극’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기록해 2년 만에 재공연이 결정됐다. 2015년 초연, 2017년과 2018년 재공연 이후 네 번째 시즌 공연이다. 올해는 배우 김정호, 홍사빈이 각각 한궐, 조씨고아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주인공 정영 역은 초연부터 작품의 인기를 견인해온 배우 하성광이 맡는다.

이데일리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2018년 공연 장면(사진=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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