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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인천∼제주 여객선 운항 내년 9월부터 재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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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월호 참사로 끊긴 인천∼제주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내년 9월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인천∼제주 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H사가 선박 건조를 비롯한 운항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현대미포조선과 여객 및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2만7000t급 카페리선 건조 계약을 맺었다. 선박은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이며 8월부터 본격적인 건조 작업에 들어간다.

인천∼제주 여객선은 매주 화, 목, 토요일 저녁에 인천항을 출발해 다음 날 아침 제주항에 도착하게 된다. 운항 시간은 14시간 정도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은 세월호와 오하마나호를 운영하던 청해진해운의 면허가 2014년 취소된 뒤 6년째 뱃길이 끊겨 있다”며 “부두시설 확보, 시설 운영계획 수립 등을 거쳐 내년 9월부터 여객선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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