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입국 막힌 해외기술자와 동영상-음성 실시간 공유하며 작업
원래 정기보수 기간에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업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작업하는 경우가 많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인력의 입국이 쉽지 않아지자 대안을 찾아낸 것이다.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실시간 소통은 물론이고 파일 공유, 동영상 및 스냅샷 촬영 등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공장 내에 개별 무선통신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한화토탈은 2017년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사람의 손이 닿기 힘든 높은 곳이나 고온, 고압의 환경 등 전 단지 어디에서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무선 센서 등 IoT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조용태 한화토탈 IT전략팀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정기보수 등의 석유화학공장의 안전은 물론이고 임직원 일상 업무의 효율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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