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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국세청, 스타벅스 코리아 특별 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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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스타벅스 코리아를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소속 조사관이 지난달 중순부터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를 수차례 찾아가 회계장부와 전산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스타벅스 코리아와 해외 본사 사이의 거래가격 부풀리기를 통한 탈루 혐의를 포착해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의 현지 법인이 브랜드 사용료나 용역·물품 거래 비용 등을 비싸게 책정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세율이 낮은 곳으로 소득을 유출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 본사와 이마트가 지분 50%씩을 보유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전국 약 1400개 매장에서 1조8696억원 매출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1328억원에 달한다.

[안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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