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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4일 대구 34도까지 오른다…대구·창녕 등 영남 지역 올해 첫 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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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뉴시스


4일 대구 등 영남 내륙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부터 대구와 경남 창녕, 경북 청도·김천·칠곡·성주·고령·경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고 3일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청도와 경산이 35도, 대구·칠곡·고령·성주·김천·창녕은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조선일보

4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지역. /기상청


기상청은 올해부터 최고기온이 아닌 최고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한다.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내린다. 4일부터 이틀간 이들 지역의 하루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4일 전국적으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3일(22~31도)보다 높은 22~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 지역은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됐다. 4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부산 26도, 대전 30도, 광주 31도 등이다.

기상청은 “현재 중국 내륙 지역의 대기 하층 기온이 25도 이상 높게 형성된 가운데,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풍을 따라 우리나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낮 기온이 오를 것”이라며 “특히 경상도 지역은 지형적인 영향과 햇볕으로 인해 지면 가열이 더해지면서 일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이라고 했다.

[서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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