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의 주요 성분 ‘테르펜’
그렇다면 이는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주 물질은 ‘테르펜’으로 박테리아나 곰팡이, 기생충 등을 없이는 항균 작용과 다른 식물이 자라는 것을 방해하는 작용이 있다. 그래서 편백나무나 소나무림 아래는 잡초가 자라지 않아 깨끗한 것을 볼 수 있다. 테르펜이 신체에 흡수되면 피부를 자극해 신체의 활성도를 높이고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테르펜은 나무의 향기나 수액에 많이 들어 있다. 국내산 침엽수 잎의 정유 함량을 보면 100g당 편백은 5.5mL, 삼나무는 4.0mL, 소나무 1.3mL 등으로 편백 나무에는 α-피넨, 보르네오일 등의 테르펜류 천연 항균물질이 다량 들어 있다. 테르펜을 제대로 흡수하려면 아침 일찍 여름 산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6~8월과 해 뜰 무렵인 오전 6시에 발산량이 최고조에 달한다. 겨울에는 여름에 비하면 발산량이 1/5 정도 감소한다.
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bom@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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