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문체부, 수도권 소규모 종교모임 집단감염에 종교계 협조 요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최병구 종무실장이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현교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종교계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병구 실장은 이날 방문에서 그동안 한국 교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온라인 영상예배 실시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자발적으로 준수한 것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최근 수도권 소규모 종교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방역당국의 우려를 전하며 가능한 공식적인 종교행사 외의 성경 공부 등 소규모 대면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불가피한 경우에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최병구 실장은 "코로나19의 위기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으로 언제든 제2, 제3의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계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교회가 기도와 성원으로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연합뉴스

최병구 문체부 종무실장, 코로나19 관련 서현교회 방문
(서울=연합뉴스) 3일 서울 마포구 서현교회에서 최병구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이상화 목사를 만나 코로나19 관련 의견을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ustdus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