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빠르게, 지속가능한 모듈러 건축' 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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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국내 모듈러 건축의 현주소를 집대성한 '똑똑하고 빠르게, 지속가능한 모듈러 건축'을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모듈러 건축은 지난 2003년 국내에 처음 도입됐으나 국내의 모듈러 건설 실적과 제작업체별 보유기술, 관련 연구실적 등 모듈러 건축 현황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는 부족하다.
특히 모듈러 건축 공법을 활용한 공공주택 사업 발주 시, 주요 발주처인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모듈러 건축 시장의 규모 및 현황, 사업 특성, 수요공급 예측, 제도 개선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건설연 모듈러건축연구센터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듈러 건축 현황을 전수조사해 국내 모듈러 건축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또 책은 모듈러 건축 관련 제도 변천 현황을 비롯해 모듈러 건축 신산업 생태계 조성의 장기적인 제도 개선 방향 등을 다뤘다.
한승헌 원장은 "모듈러 건축은 기존의 현장 중심의 건설산업에서 공장 제작 중심의 제조산업으로 전환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국내 건설산업의 혁신이자 미래의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며 "자료집 발간은 모듈러 건축 산업의 시장 활성화와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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