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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해태제과, 소금 알갱이 달랑 10개 초저염 '생생감자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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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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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해태제과는 나트륨 함량을 절반 가까이 낮춘 나트륨 저감화 제품 ‘생생감자칩’ (사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생생감자칩’에 첨가된 소금 0.5g은 굵은 소금 알갱이 10개가 채 안 되는 양이다.

나트륨 저감화 제품으로 인정 받으려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매출 기준 시중 상위 3개 감자칩 평균보다 나트륨 함량이 25% 이상 낮아야만 한다. 생생감자칩의 나트륨 함량은 60g기준 160mg으로 시중 상위 3개 감자칩 제품보다 28% 가량 적다. 나트륨 저감화 기준을 충족한 국내 최초 제품이다. 상위 10개 제품 평균과 비교한 나트륨 함량은 40%가 차이 난다. ‘라이트’ ‘Down’ 등 나트륨 저감화를 의미하는 표기도 법적으로 허용된다. 이 제품 패키지엔 ‘나트륨은 25% Down’으로 차별화했다.

해태제과는 일반 소금 대신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에서 직접 추출한 소금과 엑기스를 사용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나트륨이 거의 들어 있지 않은 원료를 조합하고 배합비율을 찾아 내 천연 소금 이상의 염미와 감칠맛을 내게 하는 게 핵심”이라며 “그 경우의 수가 워낙 많아 상당한 시간과 노력 끝에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과 함께 이 제품을 내년까지 연 300억원대 제품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먹방스타’ 개그맨 문세윤이 제품 모델로 나선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을 가장 우선해 국내 최초로 대체재를 적용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다른 스낵이나 만두 등 독보적인 기술을 활용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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