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교육강사단 봉사자가 영덕중학교 교사에게 슬기로운 손소독제 만들기를 설명하고 있다./제공 = 수원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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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면마스크 5만장을 만들어 마스크 부족 상황에서 시민들의 극복 의지를 보여준 경기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등교를 시작한 학생들에게 손소독제 만들기 체험으로 생활 방역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3일부터 수원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들이 직접 소독제를 만드는 코로나19 생활 방역 프로젝트 ‘슬기로운 손소독제’ 보급을 시작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슬기로운 손소독제 프로젝트로 6월 한 달간 약 20여 개 학교에 5500명 분의 재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체험교육은 희망하는 학교에 손소독제 재료를 가져가 교사들에게 제작 방법에 대해 알려주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만들기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소독 처리한 50mL 용기에 에탄올 등이 포함된 소독제 베이스와 오일 등을 담아 만드는 간단한 체험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시작하며 더 중요해진 손소독 등 생활 방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당초에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교육강사단이 학교별 소독제 제작 교육을 직접 진행하려 했으나 학교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했다.
특히 특수학교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제작 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도 만들어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스스로 코로나19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을 하는 한편 적극적인 생활 방역을 실천하는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숙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그동안 개학이 미뤄져 왔던 만큼 청소년들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갔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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