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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과기부가 공모한 '2020년 그랜드 ICT 연구센터' 사업에 응모 한국산업기술대, 충북대, 순천대, 금오공대, 동의대와 함께 최종 선정했다.
시흥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대는 이번 유치로 올해부터 8년간 약 150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향후 단계평가를 거치게 된다. 도는 정부 지원금의 10%인 약 15억원을 지원해 제조기업 맞춤형 지능화 사업에 특화된 연구개발(R&D)과 고숙련 양성·보급 확산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산업기술대(주관)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참여)는 올해 2학기부터 지능화 ICT 전문가과정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부터 매년 관련 분야 재직자 20명을 선발해 8년 동안 전문인력 16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그랜드 ICT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지능화 기술역량을 활용해 제조기업 혁신을 위한 융합형 지능화 ICT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민·관·학 유기협력체제를 구축해 센터 운용 방향설정, 운영 프로그램 점검·개선, 전문 인재 일자리 창출, 우수 제조 혁신사례 확산 같은 체계적 지원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유치 성공이 경기도 제조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능화 ICT 지원을 통한 지역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제조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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