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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울산 북구 어물해역 5㏊에 해중림 조성…'연안어장 생태계'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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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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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북구 어물해역 5㏊에 해중림이 조성된다.

울산시는 연안의 해조류가 사라지는 갯녹음 발생 해역에 해중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총 6억원을 투입해 울산 북구 어물해역에 5㏊를 신규 조성하고 북구, 동구, 울주군의 기존 해중림(12개소, 58㏊), 국가바다숲 조성지(2개소, 245㏊) 등 총 303㏊에 대해 유지·관리 및 효과 조사를 진행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주관하는 해중림 조성사업은 사업대상 해역에 가장 적합한 자연석(1㎥ 이상 크기)을 투석해 울산해역에 서식이 가능한 곰피와 감태 등 해조류 이식과 포자방, 모조주머니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처, 먹이생물을 제공하고 부수적으로 이산화탄소의 흡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해중림 조성사업을 통해 수산동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연안어장 생태계를 복원할 것"이라며 "수산자원 조성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관내 연안 12개소 58㏊에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해중림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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