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도권 내의 종교 소모임과 학원 등 소규모 집단을 중심으로 한 연쇄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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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5월2 9일부터 수도권지역에 대한 유흥지점, 학원, 유흥주점, 학원, PC방 등을 대상으로 운영자제를 요청했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와 경기도는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 중대본에서 시행한 행정조치 이외에 물류센터, 예식장, 장례식장, 콜센터등에 대한 운영을 자제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방역당국의 행정조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자발적인 방역노력”이라며 “행정조치는 긴급한 필요성을 고려한 제한적 시간과 범위 내에서의 조치인 반면 감염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 국민 1분 1분이 방역수칙 준수에 잠시 느슨해진 순간 바이러스는 우리 곁에 아주 가까이 침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말까지는 가급적 각종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집에 머물러주시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밀접하게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음식점, PC방, 학원 등의 이용을 자제해달라”며 “특히, 밀폐 ·밀접 ·밀집된 공간에서의 모임은 적극적으로 피해달라”고 강조했다.
종교시설의 경우, 최근 소모임을 중심으로 감염확산이 급속하게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가능한 이런 모임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해달라고도 했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앞으로 종교계의 자발적 협조가 지켜질 수 있도록 종교단체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종교시설 내에서의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잘 실천되는지 계속 점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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