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2 (토)

한국교통대 김성룡 교수, 플렉시블 고방열 절연 필름 제조기술 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나노고분자공학전공 김성룡(사진)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신소재인 그래핀 플루오라이드를 이용해 유연 전자소자에 적용이 가능한 '플렉시블 고방열 절연 필름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소재인 그래핀은 현존 소재 중 최고의 열전도도를 가지지만 전기가 통하기 때문에 전자소자에 적용될 때 상당한 제약이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이 사용한 그래핀 플루오라이드는 열전도도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그래핀에 불소 원자가 결합돼 전기가 흐르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을 가진 차세대 나노소재다.

이번 연구 성과는 그래핀 플루오라이드의 새로운 응용분야를 제시해 향후 재료공학 분야와 웨어러블 전자소재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29일 나노 재료분야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화학회 응용물질 및 계면(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Impact factor: 8.456)'에 온라인으로 게재됐으며 이달 출판 예정이다. 또한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그는 "개발 기술은 저비용의 볼밀링(ball milling) 방법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공정이 간단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방열 필름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스마트 웨어러블 전자소자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태혁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