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이 올해 여름 폭염을 예상하면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축사 환기·냉방시설 점검을 당부했다.(뉴스1 DB).2020.6.3/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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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올해 여름 폭염을 예상하면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축사 환기·냉방시설 점검을 당부했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평균 폭염일수는 1980년대 8.2일에서 2010년대 15.4일로 증가 추세다. 특히 2018년은 31.4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가축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수량은 증가하지만, 사료 섭취량이 감소해 체내 대사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떨어진다. 심하면 폐사하기도 한다.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적절한 환기와 냉방시스템 가동으로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방형 축사는 햇빛을 가려주는 차광막을 설치하거나 지붕에 열차단을 위한 페인트를 칠하고 송풍팬과 같이 사용하면 온도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 밀폐형 축사는 환기시스템과 쿨링패드, 에어컨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적정 사육 두수 유지, 신선한 물 공급, 정기적 소독으로 가축 위생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미리 축사 환기‧냉방시설을 점검하고 가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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