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2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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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칠현산 칠장사(주지 지강스님)는 지난달 30일 코로나 19 사태로 한달간 연기됐던 불기 2564년 부천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이천만원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전달했다.
지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나소향)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불자님들의 정성을 모아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부처님의 뜻을 받들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이웃에게 써달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의료비 나눔을 실천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임승관 안성병원장은 “코로나19 재난상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칠장사의 아름다운 선행이 지치고 힘든 시민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 하겠다”고 답했다.
해당 기금은 ‘공적 제도권 밖에 놓인 위기 대상자’를 발굴하고 의료비를 지원하는 일에 쓰여질 예정이다.
안성병원은 안성시 15개 읍면동과 대상자를 발굴하고, 의료와 복지서비스의 통합적 제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도권 밖 사각지대 의료비 지원사업’은 안성시 15개 읍면동 복지담당자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성)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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