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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면세점 재고품 반값 판매에…'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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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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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재고품을 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현재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며 "잠시 후 재접속해 달라"는 안내문이 게시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평소 대비 20배 정도 트래픽 증가를 예상하고 서버를 증설했지만 더 많은 소비자가 몰렸다"면서 "지금 신속히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취급 품목은 면세점에 반입한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난 물품으로 한정한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면 신세계면세점이 개별 물품에 대한 통관절차를 거쳐 신세계인터내셔날 물류센터로 보내고 이후 고객에게 택배로 배송한다. 정식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 유통되므로 면세가는 아니다. 가격은 백화점 정상가보다 10~5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앞서 관세청은 코로나19 사태로 물류 창고에 쌓인 국내 면세점의 3조원 규모의 재고 물품 중 6개월 이상 안 팔린 장기 재고품에 한해 판매를 허용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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