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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대전~보은 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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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등 관계자들 만나 필요성 및 당위성 역설

아주경제

국토연구원 방문 대전-보령-보은 고속도로 건설 건의(가운데 강현수 원장 우측 김동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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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균형발전의 촉매제 역할은 물론, 중부권 500만 국민들에게 대천해수욕장을 선물할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3일 세종에 위치한 국토연구원을 방문해 강현수 원장 등 관계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북도 등 10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는 충남 보령시에서 대전광역시를 거쳐 충북 보은까지 길이 122㎞, 폭 23.4m, 4차로로 약 3조 1530억 원이 소요되는 대단위 사업이다.

특히, 해당 고속도로는 국토간선도로망 계획의 동서축 평균 간격이 50km인데 비해 현재 동서 3축과 4축 사이의 간격은 130km에 이르고 있어 충청·경북 ․ 강원권을 통과하는 중부권 동서횡단 고속도로 신설이 절실하다.

김동일 시장은 “인류가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양의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문명을 발전시켜 왔듯이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도 우리나라 동서지역을 잇는 실크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물류비와 운송비의 현저한 감소로 기업의 지방 이전 가속화와 인구분산 효과가 기대되고, 접근성 향상에 따른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도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로가 건설되면 충청내륙 어느 지역에서든지 1시간 이내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을 품을 수 있게 되고, 내년 연말이면 국도77호인 보령~태안 간 도로가 완공돼 원산도를 중심으로 해양관광산업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세상을 맞이하게 된다”며, “2022년에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통해 해양머드, 해양치유, 해양레저를 전 국민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된다”며 사업 당위성을 역설했다.

(보령)허희만 기자 hmher@ajunews.com

허희만 hmh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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