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읍에 도내 첫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포항CBS 박정노 기자

포항시청사 전경(사진=자료사진)

경북 포항시는 남구 오천읍 원리 일원 1.4㎢를 도내에서 처음으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오천읍 원리는 포항철강산업단지와 가깝고 어린이·노인 이용시설 41곳이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시는 이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버스승강장에 도시미세먼지 쉼터를 마련한다.

또 미세먼지 저감숲을 만들며 분진 흡입 및 살수차를 집중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지속해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중에 어린이·노인 이용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정해 관리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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