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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부산교육청 코로나 확진 내성고 불안 극복 비대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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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 내성고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금정구 내성고 건물 모습. 내성고 3학년 한 명이 29일 오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폐쇄됐다. 2020.5.30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내성고등학교 학교 구성원을 상대로 심리적 충격 완화와 정신적 회복을 위해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 지원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내 담임교사, 전문 상담교사, 보건 교사, 동래 Wee센터 전문 상담 인력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감염병 극복 심리지원단'을 구성했다.

심리지원단은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심리지원단은 확진자가 겪는 심리적 충격과 낙인으로 인해 겪게 될 스트레스와 불안 등을 파악하고, 필요하면 완치 후 학교 복귀까지 개인정보 비공개를 원칙에 따라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전문의 상담도 한다.

시교육청은 내성고 온라인 수업 기간에 개별·반별로 '감염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고 감염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차별·배제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교육을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과도한 걱정, 불안 등을 줄이고 긍정적인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심리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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