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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태평양물산 "아마존과 의료용 방호복 20만장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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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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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할 보호장비 확충을 위해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해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태평양물산은 앞서 지난 4월3일 자회사 나디아퍼시픽을 통해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해 질병관리본부와 계약된 업체를 통해 납품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유럽 대상으로 공급계약을 협의 중에 있고 증가하는 수요를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글로벌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Amazon)과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수주를 받아 금일부터 생산에 돌입해 이달 중순 납품할 계획이다. 첫 수주물량은 방호복 20만장이다. 이달 내 추가 100만장 공급계약을 논의 중이다.

태평양물산은 방호복의 신속한 투입을 위해 생산 및 납기 일정을 앞당겨 세웠다. 베트남에 있는 생산법인을 통해 방호복 생산에 들어갔다. 태평양물산이 생산하는 ‘Level 1~2 방호복(Coverall / Gown)’은 유해인자에 대한 방호 및 활동성이 뛰어나 코로나19 대응용으로 적합하다.

태평양물산은 방호복의 미국 수출을 위해 지난 4월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절차를 완료했다. 현재는 유럽 수출을 위해 CE 인증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달 중 CE 인증이 완료될 예정이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태평양물산은 우븐의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48년 우븐원단 봉제 노하우를 갖고 있어 방호복 제작에 필요한 고밀도 섬유로 만든 특수원단 봉제 및 정밀작업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태평양물산 #방호복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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