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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관광 수요가 급감하면서 신세계 면세점이 명품 재고 면세품 일부를 온라인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국내 면세점 업계에서는 처음이다.
그러나 판매가 시작되는 3일 오전부터 주문을 받는 신세계 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에스아이 빌리지'(S.I.VILLAGE)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몰렸다.
판매 시작 시각이 오전 10시부터라고 알려졌으나, 10시 전부터 웹과 모바일 앱 모두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기 시작했다.
에스아이 빌리지 홈페이지에는 이날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잠시 후 재접속해 주십시오"라는 안내 문구가 떴다.
앞서 신세계 인터내셔날 측은 "600달러 면세 한도 없는 무제한 쇼핑"이라는 문구를 내세워 "정부의 한시적 면세상품 허용 판매 정책에 따라 판매 가능해진 면세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면세품 판매 브랜드는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 등이다. 백화점 정상 가격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향수 등은 판매 품목에서 제외됐다.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지난 4월 면세점 업계는 6개월 이상 재고로 쌓인 면세품의 일반 판매 허용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관세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면세품 일부의 내수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오프라인 백화점, 아울렛 등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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