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 신설역도 '산곡역'으로 정해졌다.
인천시는 연말 개통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선과 내년 개통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에 대한 신설역명을 최종 결정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신설역명을 정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시민과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고, 지역 연관성이 뚜렷한지, 역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지명이나 주요 공공시설 명칭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역명을 정했다.
한기용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민 선호도 조사와 지역 향토성, 상징성을 고려해 누구나 찾기 쉽고 알기 쉬운 역명이 되도록 노력했다"면서 "현재 공정으로 볼 때 올해 하반기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 먼저 개통하고, 산곡역은 내년 상반기께 개통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선은 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까지 820m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송도 6·8공구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은 부평구청역~산곡역~석남역에 이르는 4.16km 구간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으로 환승하면 곧장 서울 이동이 가능하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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