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엄마들이 제3회 ‘6월민주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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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이 제3회 '6월민주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지난달 29일 '제3회 6월민주상 시상위원회’(이하 시상위원회, 위원장 지은희)를 열고, '정치하는엄마들’과 '상지대학교’(본상), '추적단불꽃’(특별상)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6월민주상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사례와 주역을 발굴하기 위해 2017년 6·10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그동안 격년제로 운영되다 올해부터는 매년 6월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상의 주인공인 정치하는엄마들(공동대표 김정덕·백운희)은 "모두가 엄마다! 사회적 모성에 기반한 당사자 정치" 사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년 6월 창립한 정치하는엄마들은 '사회적 모성’이라 할 수 있는, 돌봄을 수행하고 있거나 향후 수행하고자 하는 모든 양육의 주체를 아우르는 시민단체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스쿨미투, 어린이생명안전법안 통과 촉구 운동, 사립유치원 비리 대응과 유치원 3법 통과 촉구 운동,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 촉구 운동, '핑크노모어’ 캠페인 등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공식 활동기구로 급식팀, 걷는하마, 히포스, 스쿨미투팀, 독서토론모임, 미디어감시팀, 법률팀을 구성하고, 울산, 대구, 부천 등 지역모임을 운영하며 현안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양육 당사자의 직접 해결 노력 격려해주시는 뜻 감사"
시상위원회는 "이들은 한국사회에서 어머니를 주체로 정치·정책 직접참여를 표방하고 각종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유일한 비영리 민간단체"라며, "스쿨미투·어린이생명안전법안 통과 촉구 등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행동을 통해 사회 변화를 유도해내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백운희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는 3일 베이비뉴스에 "6월민주상이 6·10민주항쟁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는 점에서 6월 11일 창립 3주년을 맞는 정치하는엄마들에게는 더욱 각별한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일상이 정치고 모두가 엄마다, 라는 마음으로 사회적 모성, 돌봄의 정치를 표방하며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 향상을 꾀하고자 했기에 그간 우리 사회가 소홀히 대하고 눈감았던 문제를 양육 당사자들이 직접 해결하고자 노력했던 바를 격려해주시는 뜻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밤잠을 줄여가며, 일상의 분주함과 고단함 속에서도 모두의 아이들을 위해 공적서의 한 줄, 한 줄을 활동으로 채워왔던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제3회 6월민주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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