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중학교 2학년·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3차 등교개학일인 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삼성초등학교 입구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이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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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9명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49명으로 누적 환자는 1만1590명이 됐다.
신규 환자 가운데 지역발생이 4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해외유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7명)·인천(17명)·경기(11명)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파가 여전히 확산하는 분위기다. 대구에서도 한 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물류센터, 종교단체 관련 환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6월 2일 지역별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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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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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 79명으로 53일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후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39명에서 하루 만에 27명으로 떨어지는 듯했지만 1일 다시 35명으로 늘었다. 이후 2일 38명, 3일 49명에 이른다.
코로나19 격리해제 환자는 21명 증가해 1만467명이 됐다. 격리 중 환자는 27명 늘어난 850명이다. 전날 사망자가 한 명 나왔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사망자는 273명에 달한다.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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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차 초·중·고 등교수업으로 전국 178만명 학생이 학교에 갔다. 지난 한 달간 학생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70건이다. 하지만 학교를 통한 감염은 0건으로 확인됐다. 감염 고리는 해외유입 또는 지역사회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학원과 소규모 종교모임에서 감염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며“지역사회와 학교의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운영을 자제해달라.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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