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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정총리 "5월 학교감염 0건…전쟁 속에서도 천막학교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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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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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3차 등교가 시작된 3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돕는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된 일이기에 관계기관과 선생님, 학부모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5월 한 달간 학생들이 감염된 사례는 모두 70건이었지만 학교를 통한 감염은 아직까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학교 방역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모두가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희망을 좌절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천막학교를 운영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최근 학원과 소규모 종교모임에서 감염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학교의 감염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운영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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