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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식품제조ㆍ가공업소 및 식품 접객업소의 시설 개선 자금과 모범음식점ㆍ위생등급지정업소의 운영자금 융자 사업비를 증액한다.
경기도는 올해 업소 운영 및 시설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식품 관련 업소들을 위해 연 1% 저금리로 융자지원하는 사업비를 기존 60억원에서 75억원으로 15억원 증액했다고 3일 밝혔다.
융자 규모는 제조ㆍ가공업소 최대 5억원, 접객업소 최대 1억원이다.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지정업소는 최대 3000만원까지 운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도는 업소별 개인금융 신용도와 담보 설정여부를 검토해 융자 가능금액을 확정한다. 신용도와 담보가 부족한 경우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용보증담보 형태로 융자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 업소다. 융자를 원하는 업소는 각 시ㆍ군 위생부서와 가까운 농협은행(지역농협제외) 전 지점에 전화 또는 방문 문의하면 된다.
강선무 도 식품안전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 많은 식품 관련 업소들을 돕기 위해 지원금을 대폭 늘렸다"며 "많은 영업주들이 업체 운영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도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식품을 제공,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993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총 3782곳에 1688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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