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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베트남 투자 늘리는 SK, 제약 분야로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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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멕스팜 지분 24.9% 취득…350억원 추산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투자 분야를 제약까지 확대하고 있다.

2일 SK그룹에 따르면 SK그룹에서 동남아 지역 투자를 전담하는 계열사인 ‘SK인베스트먼트Ⅲ’은 최근 베트남 상위권에 있는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 지분 24.9%(1232만주)를 매입했다.

SK그룹 관계자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유망 제약 기업에 지분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베트남 경제지 베트남인베스트먼트리뷰는 지난달 말 이멕스팜 주가가 5만4000동(2.35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총 거래액은 6650억동(2890만달러·350억원)일 것이라고 추산했다.

SK그룹은 2018년 2월 동남아투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이후 베트남 투자를 늘리고 있다. 같은해 9월 베트남 시가총액 2위 그룹인 마산그룹 지분 9.4%를, 10월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의 지분 6%를 각각 인수했다. 계열사 SK에너지 역시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의 주식 5.2%를 보유하고 있다.

이데일리

최태원 SK 회장이 4월27일 화상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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